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목사)는 3월17일(화) 오전 10시30분 교협 회의실에서 3월 셋째 주 임원회 및 2020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지역장 긴급모임을 열었다.
긴급모임에서 교협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2020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는 드리되 지역별 지역장 주관 하에 개교회가 교회별 사정에 맞추어 예배를 드리고 헌금은 교협으로 보내는 것을 L목사가 제안하고 J목사가 동의, A목사가 제청하여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또한 교협은, 교협으로 들어오는 부활절 헌금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와 신부전증으로 고통 중에 있는 안성국목사를 돕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전광성목사(베이사이드 1지역장)는 이창종목사(총무)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앙이 가까이 하지 못하는 축복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해 경험되어지고 오늘 논의되어지는 부활절새벽연합예배에 대한 안건 등의 어려움을 지혜를 모아 잘 해쳐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김영식목사(증경회장)는 시편 91편 14-16절을 인용한 말씀을 통해 “어려울 때 교협이 수고가 많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희생과 봉사가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인간들의 욕심이 불러 온 결과로 생각한다.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지킬 것은 지키고 할 것은 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해야 한다. 몸과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목사는 이어 “하나님은 인격자이시다.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격적인 관계는 서로 신뢰하는 관계다. 어려운 때 일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해야만 한다. 기도 많이 해야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주님의 불로 소멸될 줄 믿는다.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사 자비를 베풀어주시기 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교협 모임은 예배가 이창종목사의 인도로 찬송357장, 기도 전광성목사, 말씀 김영식목사, 합심통성기도: 임병남목사(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 안경순목사(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해), 하정민목사(국가와 민족을 위해·미국과 한국), 광고 문정웅목사, 이재덕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회무는 회장 양민석목사의 사회로 개회기도 손성대장로(부회장), 전회의록낭독, 부활절준비보고 및 현황·박진하목사(준비위원장), 경과보고 이창종목사, 안건토의, 김경열목사(플러싱4지역장)의 폐회기도와 오찬기도로 끝났다. 참석자들은 기도 후 딜리버리로 주문한 오찬을 들며 친교와 교제를 나누었다.
한편 교협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를 위해 ‘온라인 예배와 미디어 활용 세미나’를 3월26일(목) 오전10시30분 교협에서 갖는다. 문의:718-279-1414, 347-538-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