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69회 미국 국가 기도의 날을 맞아 미국의 30개 지역의 한인교회협의회는 일제히 미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도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목사)는 온라인 기도회로 적극 참여했다.
뉴욕교협은 5월7일(목) 오전9시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석목사)에서 코로나19퇴치와 극복을 위한 기도 및 온 땅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는 유튜브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됐다.
기도회는 제1부 예배와 제2부 기도회로 열렸다. 이창종목사(교협총무)의 사회와 유상열목사(특별위원)의 반주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회장 양민석목사는 환영인사 및 국가기도회 설명을 통해 “기도회는 미국이 69년째, 매년 가져온 국가가 정한 기도일”이라며 “기도회를 통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고 강력한 영적 백신이 되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손성대장로(교협부회장)는 대표기도를 통해 “죄악과 질병으로 가득한 이 땅을 회복시켜주셔서 하나님의 영광만이 나타나게 해 주시고 뉴욕교협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모두 뜨겁게 기도할 수 있도록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송병기목사(교협증경회장)는 ‘여호와께 돌아가자’(호세아서 6장1-3절)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미국에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한국에는 이승만대통령이 기도하는 대통령이었다”며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들이는 통로다. 예수님도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말씀하셨다. 기도는 우리의 원과 한을 풀어준다”고 지적했다.
송목사는 이어 “지금은 코로나19로 가슴 아프다. 생명이 오고가고 있다. 높은 고열로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같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우리가 이런 때에 국가기도의 날의 기도회에 모여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해 주실 줄 믿는다”며 “기도의 적은 낙망이다. 낙망하지 말고 열심히 기도하자.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온 것이다. 하나님만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난관을 이겨나갈 능력을 주실 것”이라 강조했다.
송목사는 계속해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우리가 예수님을 분명히 믿어야 살길이 열린다. 그리고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승리의 길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려 언제나 귀를 열어놓고 계신다”며 “밤이 깊을수록 희망의 새 아침은 열린다. 미국을 위하여, 대한민국을 위하여,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를 살려주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제2부 기도회는 국가(한국, 미국)와 청교도 미국이주 400주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회로 열렸다.
제1 기도자는 박마이클목사(회개와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와 극복을 위한기도), 제2 기도자는 조원태목사(미국 지도자와 이민 사회를 위한 기도), 제3 기도자는 이기응목사(한국 지도자와 북한을 위한 기도), 제4 기도자는 송윤섭장로(뉴욕 교계의 지도자를 위한 기도), 제5 기도자는 박이스라엘목사(청교도 미국이주 400주년 및 신앙회복을 위한 기도), 제6 기도자는 김신영목사(의료진들을 위한 기도), 제7 기도자는 안경순목사(고난당하는 분들을 위한 기도)가 릴레이 통성연합기도를 드렸다.
릴레이기도가 마친 후 문정웅목사(교협서기)의 광고가 있었고 이준성목사(뉴욕한인목사회 회장)의 축도로 모든 기도회 순서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