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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온라인 포럼 개최-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목사)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한인교회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상황 하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포럼은 YouTube Site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으로 방영됐다. 현장 참여는 사전에 교협으로 연락하여 선착순으로 확인해 현장에 참석할 수 있게 했다.

22(월) 오전 10시30분에 프라미스교회(허연행목사)에서 열린 첫날 포럼은 김정호목사(후러싱제일교회)의 ‘목회 패러다임,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허연행목사의 ‘차세대교육,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하나?’, 김성국목사(퀸즈장로교회)의 ‘지역전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 수 있는가?’란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포럼의 사회는 교협서기 문정웅목사가 맡았고 포럼이 끝난 후 교협회장 양민석목사의 평가 및 제언이 있었다.

김정호목사는 ‘목회 패러다임,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란 주제의 포럼을 통해 ‘앞으로 교회가 어려워질 것이다. 이번 팬데믹 때 교회는 비필수적인 곳이었다. 교회가 본질적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함에 도전해야 한다. 통계에 보면 팬데믹 후 교회 문이 열리면 25%가 교회에 오겠다고 했다. 주일성수 소속감이 40%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김목사는 이어 “팬데믹으로 인해 가정이 회복되는 거듭남이 있었다. 교회 생태계가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교인 개인이 구체적 예배자가 되었다. 교인이 어디서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예배는 퍼포먼스가 아니다. 앞으로 온라인 예배가 더 정착될 수 있다. 가정이 신앙의 중심이 되어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부모의 영적권위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또 “흩어져서 연결되는 교회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100명에서 150명 정도의 파트너교회가 생겨날 것이다. 교회가 필수적 본질에 다가가야 한다. 정당성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성도들의 만민제사장 직이 회복됐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교회들이 서로 나누어야 한다. 모든 교회가 다 어려워질 것이나 서로 연합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연행목사는 ‘차세대 교육,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하나?’란 주제의 포럼을 통해 “한국 예장통합총회가 설문조사한 결과다. 코로나 후의 교회변화는 ‘출석 교인수 감소, 소형교회가 어려워 짐, 온라인콘텐츠가 강화된 예배, 교회학교 학생 수의 감소가 가속화 될 것’ 등이 최고로 꼽혔다”며 “이대로 가면 비대면 상황이 예상보다 더 장기화되고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음”을 전제했다.

허목사는 이어 “온라인 미니스트리의 인적차원과 기본 장비를 갖춘 교회가 교회 사이즈에 관계없이 뉴욕에서도 증가할 것이다. 앞으로 차세대 교육의 긍정적인 면은 교회에서 수줍어하던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더 적극적이었다. SNS를 통해 복음 전달력이 더 강해졌다. Off출석보다 On라인 출석률이 3배에서 4배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허목사는 또 “Off라인 예배에서는 부모는 부모, 자녀는 자녀대로 드렸는데 온라인예배 3개월 동안 아이들의 예배를 부모들이 확인할 수 있었다. 신앙교육의 시너지 효과다. 전도에 효과가 있다. 유튜브 하나로 친구들에게 교회도 소개하고 복음도 소개하는 계기가 긍정적”이라 말했다 

허목사는 마지막으로 “온라인예배가 도전해야 할 점은 지도자들의 문제다. 나이든 교사들은 Zoom을 잘못 다뤄 예배가 통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역자와 교사훈련이 강화돼야 한다. 교회가 장비구입을 해야 한다. 가정예배 캠페인이 필요하다. 교회 리더십의 최우선관심과 전폭적 지지가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국목사는 ‘지역전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 수 있나?’란 주제의 포럼을 통해 “팬데믹 이후 모든 세계가 확신한 것이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의지할 수 없다는 거다. 영원한 천국이 있다. 최적기의 전도의 환경이 만들어졌다. 비대면전도와 대면전도, 둘의 동시화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어렵다고 전도 못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옥중에서도 전도했다”고 지적했다.

김목사는 이어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전도는 주님의 지상 명령이다. 땅 끝까지, 세상 끝 날까지 해야 한다. 영원한 소망은 하늘나라 천국이다. 교회는 일어나야 한다. 더욱더 힘을 내야 한다. 성령 받은 교회가 돼야 한다. 성령 받은 교회만이 기도할 수 있다. 대면, 비대면 등 다양한 생명력이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계속해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의 약함을 알게 됐다. 그럼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더 간절히 나아가고 하나님만 의존해야 할 기회가 됐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만이 아닌 다민족을 위한 복음전도도 중요하다. 선교의 대상이 너무나 많다. 세상의 셈법으로가 아닌 하늘나라의 셈법으로 전도하고 복음을 증거 하면 분명히 지역전도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교협회장 양민석목사는 포럼에 대한 평가 및 제언을 통해 “포럼은 답이 아니다. 우리 한인교회가 펜데믹 이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세 분 목사님 모두 핵심을 잘 짚어 주셨다. 그동안 교회는 3P에 중점을 두었다. Project, Performance, Program 등이었다. 이런 교회에 반성할 기회가 이번 팬데믹이었다”고 말했다.

양목사는 이어 “앞으로 모바일 미니스트리에 대한 대안을 정립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시간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경건성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의 갱신은 테크날리지에 대한 과제다. 성서적으로 옳은지 신학적인 정립이 필요하다. 교협은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해야할 것 같다. 성령운동을 통해 교회가 다시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목사는 끝으로 “거리, 공간, 시간을 초월한 온라인예배는 2세들에게 어필됐다. 그러나 모바일성 예배는 준비가 어렵다. 예배 갱신의 과제가 문제다. 최선과 차선이 있다. 최선의 예배를 어느 방향으로 드려 가야 하는지 목회자들이 잡아 나가야 한다. 사랑으로 연합하는 나눔의 교회들이 소망이 될 수 있다”며 “포럼을 발표해준 세 분 목사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럼은 23일(화) 퀸즈장로교회에서 황영송목사(뉴욕수정성결교회)의 ‘2세, 청장년목회,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홍한나권사(퀸즈장로교회)의 ‘코로나19 이후, 신앙교육의 방향에 대한 제언’, 이현구목사(퀸즈한인교회 교육목사)의 ‘2세 교육,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로 계속됐다. 24일(수) 포럼은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최호섭목사(뉴욕영락교회)의 ‘중소형 교회 펜데믹 이후’, 주영광목사(뉴욕한민교회)의 ‘Micro Church Movement의 Open Door?’, 김종일목사(뉴욕성서교회)의 ‘예배의 핵심파일과 변화의 방향’이란 주제로 각각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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