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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목사 ① 목회 위기관리 / 교회성장 스트레스 해결법

지난해 10월, 35년의 목회를 마치고 은퇴한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실천적 이민목회의 철학과 교회부흥”라는 주제로 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뉴욕교협 사무실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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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사 우창환 장로, 이용걸 목사, 김경원 장로. 영생교회 백운영 담임목사도 세미나에 참가하여 인사했다.

 

이용걸 목사는 △바울의 목회철학 △목회 위기관리 △레위기에서 본 목회자상 이라는 제목의 3가지 목회철학을 나누었다. 또 영생교회 부흥사례 발표를 통해 김경원 장로는 영생교회 부흥비결로 예수사랑 총동원주일 사례발표를, 우창환 장로는 전도의 방법으로 새생명운동 사례발표를 했다.

뉴욕교협에 이어 뉴저지교협도 이용걸 목사를 초청하여 같은 세미나를 5월 1일(월) 개최한다. 먼저 목회 위기관리를 두 번에 걸쳐 소개한다.

 

목회 위기관리 ①

 

목사는 자신을 잘 다스리는 가운데 무엇보다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목회하면서 화를 낼 수 있다. 그런데 화를 내면 결과는 어떤가? 이익이 하나도 없다. 어떤 교인은 아무개 장로가 기도하는 주일은 교회에 안 나온다. 그 장로가 화를 낸 것이 인상이 박혀서 기도하면 은혜가 안 되어서 아예 안 나온다고 한다. 목사가 아무리 감정이 날지라도 화를 내면 안된다. 화를 내고는 유익이 하나도 없다. 목사는 자기를 잘 다스려야 한다. 

 

오래전에 버지니아에서 목사가 장로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 그리고 장로가 하는 비즈니스에 가서 불을 지르는 대단한 사건이 있었다. 너무 큰 충격이었다. 장로가 그 목사를 얼마나 힘들게 했으면 그런 결정을 할까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지만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어떤 목사는 너무 화가 나서 장로를 외딴 곳에 불러 오늘은 목사장로 간판 떼고 한판 붙자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놀란 장로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지 말고 목사는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고 화가 났을 때 화를 다스리는 것이 문제이다.

 

한 의학박사는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를 담는 통이 있어 웬만한 것을 그곳에 담는데 넘칠 때는 병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통이 차면 쓰레기를 버리듯이 통을 비워야 한다. 즉 우리안의 스트레스를 빨리 버려야 한다는 이론을 발표했다. 목사는 목회의 어려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야 한다. 그리고 자기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목사가 어렵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이것을 해결해야 하는가? 디모데 후서 1:6 “그러므로 내가 그대에게 말합니다. 내가 그대에게 안수할 때 하나님이 그대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을 불일듯 되살아나게 하시오.(현대인의 성경)”을 보자. 목회자는 날마다 안수 받을 때 감격을 다시 기억해야 한다. 정말 눈물로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런데 그때의 감격을 바울 사도는 계속 반복하라고 말한다. 그것이 우리 목사들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목사가 믿지 않는 사람처럼 술을 마시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 않는가.

 

목회를 할 때 1년에 15번 부흥회를 했다. 2년 전부터 부흥회 약속을 했는데 부흥회 6개월 전쯤에 일정을 확인하면 보통 1년에 2-3교회는 집회를 못한다. 그 이유는 목사가 떠나는 경우도 있고, 교회에 어려움이 새롭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민교회가 2년을 버티는 것도 힘들다는 것을 느끼면서, 그런 상황에서 목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이 현실이다.

 

목사들이 교계신문을 보면 목사구인 광고를 가장 먼저 본다. 혹시 좋은 교회에 자리가 나왔는가 보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자기가 목회하는 교회에 만족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 지금 있는 교회에서 만족하고 충성하고 성실하게 섬기면 하나님이 보시고 때가 되면 하나님이 목회지를 옮겨 주신다. 그런데 우리가 옮기려고 일부러 하다 보니 섬기는 교회에 모든 힘을 쏟지 못한다. 한 모퉁이에서 목회하는데 누가 알겠느냐 하지만 다 안다. 하나님이 아시고, 적은 일에 충성하고 그릇이 되면 하나님께서 보내시니 너무 다른 교회와 다른 목회자 부러워하지 말고 내게 주신 양에게 최선을 다하라. 비록 몇 명이 안 되지만 설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다. 감사하면서 목회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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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기능

 

목사의 영적 기능은 설교와 예배와 교육과 전도이다. 목사의 목회적 기능은 심방과 상담과 돌봄과 훈련과 인관관계이다. 행정적 기능은 교회행정과 당회운영과 인사관리와 재정관리이다. 목사는 이 모든 면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다 보니 얼마나 목회가 힘들겠는가. 의학적으로 보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사가 있다. 그렇게 본다면 목회도 설교, 행정, 심방 등 한 가지씩 전문가가 담당해야 한다. 한 분야를 담당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인데 많은 분야를 다 하려니 스트레스를 받는다. 목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위기가 온다. 

 

이병욱 장로는 외과의사로서 1천명의 암환자를 수술했다. 그런데 수술후 보니 항암치료로 삶의 질만 떨어지고 결국은 거의 몇년 안에 죽는다고 한다. 장로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암환자를 수술해서 고치려 하지 말고 예방을 시키겠다고 결심하고 예방의학자가 되었다. 그러면서 암을 이기는 5가지 방법을 이야기했는데 ①기뻐하기 ②감사하기 ③기도하기 ④잘먹기 ⑤잘자기이다. 이 5가지만 잘하면 암 예방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에게 매일 암세포가 생기지만 하나님께서는 암세포를 잡아먹는 세포도 만들어 주셨는데, 위의 5가지를 할 때 그 세포가 활성화가 되어 암세포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암에 안 걸리려면 기뻐해야 하고, 눈물이 날정도로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들은 모든 스트레스를 기도로 하나님께 다 맡겨야 한다. 그래서 목사는 새벽기도를 못하면 목회를 못한다. 그리고 암으로 절대 안 죽으니 잘 먹어야 한다. 그리고 잘 자야 한다. 이 5가지를 교인들에게 가르쳐 주라. 목회자들도 이런 자세를 가지고 목회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겨야 한다.

 

목회를 하다 보면 관계가 나쁜 사람이 전화오거나 만나자고 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이런 분들은 참 만나기 싫은 사람이다. 저도 1980년에 미국 와서 처음 간 교회의 장로가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모른다. 시간이 지나 용서는 했지만 지금도 만나기 싫은 감정이 있다.

 

목사에게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먼저 신경질적이 된다. 그러면 목사는 교인에게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니 가족에게 신경질적으로 푼다. 그래서 사모가 힘들다. 사모는 남편 목사와 교인 양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저는 될 수 있으면 교회 일을 아내에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교회 일을 가정에 가지고 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면 가정이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목회에 대한 적극성이 사라지고 대충 한다. 그리고 기쁨이 없어지고 감사도 없어진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누적되면 건강이 약해진다. 그래서 목사 중에 손을 떠는 사람이 있고 우울증이 생긴다. 목사가 교회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스트레스 몇 가지가 있다.

 

스트레스 ① 교회성장

 

목사가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교회성장이다. 교회성장이 힘들다.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은 적고 나가는 사람이 많다. 교회가 성장이 안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한 사람을 전도해서 교육을 시키면 이사 가고 다른 이유로 교회를 떠나갈 때 목사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 제가 목회한 35년 동안 영생교회를 떠난 사람은 1천명이상 될 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교회를 떠난다. 떠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른 교인들과의 인간관계 때문에 떠나도 목사를 걸고넘어진다.

 

아무리 그래도 교인이 떠난다고 하면 반드시 심방하고 축복해준다. “그동안 나 같은 사람에게 신앙지도를 받으려고 얼마나 힘들었느냐. 고맙다”하고 축복하면 두 가지 유익이 있다. 다른 교회에 가도 담임목사 욕을 안한다. 다른 하나는 다시 교회로 돌아 올 수 있다. 장로님들 가운데에서도 떠났다가 다시 돌아 온 사람이 있다. 돌아올 때는 혼자오지 않고 대부분 데리고 온다. 떠날 때 그냥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잘 보내야 한다. 축복해주면서 보내기 바란다. 

 

한국 총신 선후배 동창생들을 만나면 사실 열 받는다. 과거에는 동창생들 중에 쟁쟁한 사람들이 미국에 왔다. 80년에 미국에 올 때 동기들이랑 부러워했다. 그런데 요즘은 반대현상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청빙을 받아 들어가면 다 부러워한다. 시대가 바뀌었다. 요즘 한국가면 동창들이 얼마나 잘사는지 모른다. 최신형 고급차를 타고 이민목회가 얼마나 힘든가 하면서 퍼 준다. 목사는 그런 것이 비교되고 어렵다.

 

그리고 세미나 가서 강사가 아주 그럴듯하게 이것을 하면 교회가 부흥할 것같이 이야기하면 그것에 꿈이 부풀어서 교회에 돌아와서 바꾸려 하다가 어려움을 당한다. 너무 세미나만 쫓아다니지 말고 주어진 시간에 더 심방하고 더 성경 많이 보고 더 설교준비 충실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교회성장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 아니라 교회성장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니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기다리면서, 내게 맡겨주신 양에게 나에게만 주신 은사를 가지고 목회에 충성한다면 교회성장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가 받은 은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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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가 교회부흥에 50% 영향

 

어떤 분은 설교로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한다. 신학교 다닐 때 설교학 교수였던 이성헌 목사에게서 당시에는 목회성공은 70%가 설교에 있다고 배웠다. 그런데 제가 볼 때 지금은 그렇게는 안되는 것 같다. 그러나 50%는 좌우되는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목회하는 시간의 50%를 설교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설교에 은사가 있는 사람이 있다. 신학생들한테 기회가 있으면 문학을 많이 하라고 한다. 문학을 한 사람은 대개 설교를 잘하고 목회를 잘한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설교를 잘하는 전도사는 어른을 목회해도 설교를 잘한다.

 

설교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교해야 한다. 설교가 어려우면 실패이다. 회중들이 듣다가 저것이 무슨 소리이지 생각한 이후부터 설교가 안들어 온다. 설교는 쉽게 해야 한다. 그래서 요한 웨슬리 같은 사람은 하녀에게 설교를 먼저 했다. 하녀가 알아들으면 되고 못알아 들으면 안된다. 그래서 신학교 교수의 설교가 은혜가 안된다고 흔히 말한다. 어렵게 하려니 은혜가 안되는 것이다. 쉽게 부담 없이 설교하라. 화장실에 가는 것도 ‘화장실’ ‘남자여자’라는 단어가 너무 부담스러워 글로 표시하지 않고 그림으로 보여준다. 부담 있는 설교를 하면 안된다. 

 

은사를 개발하라

 

설교에 은사가 있는 목사이면 좋고, 설교에 은사가 없다면 교회가 부흥이 안되는가? 아니다. 심방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나는 심방이 참 중요하다고 본다. 만약 담임목사와 부목사나 갈라진다고 할 때 교인들이 누구 편에 서겠는가? 설교 잘하는 담임목사 편에 서겠는가 아니면 심방 잘하는 부목사 편에 서겠는가? 교인들은 부목사 편에 가서 선다. 부목사가 어려울 때 가서 심방했기 때문이다. 심방은 담임목사가 해야 한다.

 

임동선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의 앞머리가 하얀 것은 장로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당회를 하다가 한 장로가 화를 내고 나가버렸다. 당회가 끝나고 임 목사가 그 장로의 집을 찾아갔다. 목사가 그렇게 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찾아갔는데 그 장로가 없었다. 기분전환을 위해 가족을 데리고 바닷가에 낚시하러 간 것이다. 낚시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차고 앞에 차가 하나 서 있었다. 누구 차인가 보니 임동선 목사가 차에서 자고 있었다. 장로가 돌아올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리다 잠인 든 것이다. 그 모습을 본 장로가 무릎을 꿇고 “목사님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만큼 심방이 효과가 있다. 다시는 그 장로가 임 목사를 괴롭히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 우리 목사 가운데 그런 상황이 된다면 안가던가 다른 장로님들이 보기 때문에 억지로 갔다가 없으면 잘되었다 하고 돌아 왔을 것이다. 하지만 임동선 목사는 밤새도록 장로가 돌아올 때까지 차에서 자면서 까지 기다렸다. 그것이 결국은 장로의 무릎을 꿇게 했다. 그러니 심방을 잘해도 목회에 성공할 수 있다.

 

행정과 교육을 잘해도 목회성공이 가능하다. 누구라 이야기를 안 하겠지만 설교 잘한다는 말은 못 들었어도 행정과 교육이 능해 그 교회는 성장했다. 워싱톤DC 지역에 교회가 분쟁나면 교인들이 이원상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로 간다. 고 이원상 목사가 설교를 잘한다는 말은 없다. 그러나 입을 가진 사람이면 이원상 목사가 “훌륭한 사람이다. 진실한 사람이다. 인격이 훌륭하다”라고 다 이야기한다. 그러니 무엇이든지 자기가 받은 은사로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받은 은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목회 위기관리 2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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