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기 뉴욕교협은 시무 및 이취임 예배를 11월 12일(월) 뉴욕장로교회에서 드렸다.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는 이사야 42:5-9를 본문으로 “내 손을 잡아”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교협 일꾼들에게 도전을 주는 말씀을 전했다.
김성국 목사는 설교를 통해 “뉴욕교협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어려울 때 하늘을 바라보는가?”, “뉴욕교협은 신뢰도가 어느 정도에 있는가?”, “뉴욕교협은 영적기준이며, 교협이 하는 한마디가 한인사회에 권위를 가지는가?”, “뉴욕교협이 하는 모든 사역에 정의와 사랑이 있는가?”를 물었다.
1.
뉴욕은 참담한 도시이다. 겉에는 화려함이 있지만 그 속에는 정말 목표를 잃어버리고 유혹이 되고 타락이 되고 영적육적으로 우리를 흔들고 우리 마음의 모든 것을 흩게 만드는 도시이다. 뉴욕에서 마귀가 가장 공격하고 싶어 하는 곳이 어디인가? 교협이다. 교협을 공격하여 분란시킨다. 그러면 교협을 따르는 교회들을 참담하게 만들고, 교회의 교인들이 낙심하게 만들고,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와 복음이 조롱받게 만들 수 있기에 교협이 마귀의 공격대상 1호이다. 그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손이 이 땅에 펼치사 교협을 붙잡고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아는 형님 목사가 있다. 제가 너무 힘들 때 책을 하나 보냈는데 책의 내용보다 책 앞에 직접 손으로 쓴 글이 가슴에 남아있다. “아우여, 우리 힘들 때 하늘을 바라보세!” 정말 하나님을 바라볼 때 답이 있다. 당시 어려움에 대한 답만 아니라 모든 사역과 삶 가운데 하늘에 답이 있는 것이다. 교협 회장과 임원들이 힘들 때가 많을텐데 그때마다 하늘을 바라보면 답이 있을 줄 믿는다.
마귀로부터 공격도 있겠지만 안에서부터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이만큼 했으면 격려나 위로를 기대하는데 사람들은 그렇지 않고 비난한다. 큰 것을 보지 않고 조그마한 것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것을 보면서, 그만두고 싶다고 불평할 수 있다. 쓰러지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을 것이다. 그때 주님이 손을 잡아주신다 약속하셨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대로 지키시고 보호해 주실 줄 믿는다.
2.
9.11 당시 뉴욕에 있었다. 당시 우리 마음을 뭉클하게 한 것은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희생이다. 지금도 미국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그룹이 그들일 것이다. 뉴욕에 많은 기관들이 있는데 뉴욕교협은 신뢰도가 어디 정도에 있을까? 교협 회장단이 지나가면 성도들이 존경하며 옷깃을 여미는가? 뉴욕교협은 사회 안에서 어떤 위치를 가지고 있을까?
교협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한다. 대표성이 있는 교협이기에 영적이 되어야 한다. 영적기준이 되어야 한다. 신실하고 빛이 되어야 한다. 교협이 하는 한마디가 한인사회에 권위를 가져야 한다. 뉴욕교협이 말하면 너나 잘하라고 소홀히 여기면 되겠는가. 그렇다면 이 무슨 큰 비참함이며 큰 아픔인가. 뉴욕교협은 교회들의 대표, 성도들의 대표, 하나님이 세우신 귀한 사역자들이다.
권위는 무엇인가? 말씀 한마디 언약이고 빛이 되어야 한다. 뉴욕교협이 움직일 때마다 “저기 등대가 간다”, “신실함이 있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지라. 그렇게 사역을 하면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만인에게 존경을 받으며, 모든 사회에 가장 신뢰도가 높은 뉴욕교협이 되기를 축원한다.
3.
뉴욕교협은 많은 일을 한다. 너무 귀하다. 그런데 교협이 하는 모든 사역마다 두 주제 있어야 한다. 정의로워야 하고 사랑이 있어야 한다. 정의가 아닌 일은 하면 안되고, 사랑 없는 일은 해서는 안된다. 교협의 프로그램은 정의롭고 사랑이어야 한다.
뉴욕교협은 예수님을 따라가야 한다. 예수님이 공의롭게 정의롭게 가셨고, 사랑으로 긍휼로 용서로 가셨다면 교협의 모든 일은 여기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정의로운 교협이며 사랑의 교협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 영광에 초점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탈하는 교협이나 교회나 성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는 뉴욕교협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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